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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고령자가 있는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2024년 하반기 한방 순회진료’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방 순회진료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고 대중교통이 열악한 읍·면 고령자의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무료 진료사업이다. 12개 보건지소별 대상마을 2곳을 선정, 24개 마을을 2회기로 나눠 1회기당 주 1회 12주씩 올 12월까지 2회기에 걸쳐 24주간 운영된다.
진료는 △한의과 공중보건의사 6명 △보건지소 담당자 12명 등 6개팀 18명으로 구성된 인력이 순회로 추진하며, 올해는 총 6581명의 주민이 한의학 순회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의사가 직접 진료 후 침 치료, 한약제제 처방, 한방파스 제공, 건강상담 등 한의과 의료를 제공하는 한편 혈압, 혈당 등 기초건강측정을 통한 만성질환 유소견자 발견 및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한의학적 만성질환예방 교육 및 근골격계 관리를 위한 관절 통증완화 교육, 운동 방법 등 한의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예산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한방 순회진료 사업이 의료취약지역의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근본적인 건강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등 많은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데 기여하는 의료서비스 나눔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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