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송호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 공주ㆍ부여ㆍ청양)이 25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국회에서 애타는 마음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기다리며 ‘박정현 부여군수님과 군민께 드리는 편지’를 전했다.
박 의원은 “진심으로 사랑하는 부여군민 여러분! 수해복구에 밤잠도 못이룰 박정현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우선, 수해로 고통중에 계시는 주민께 깊고 무거운 위로의 말씀을 드린디”고 운을 뗏다.
이어 “부여군이 3년째 수해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재작년과 작년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이어 올해도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임박했다”며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다고해서 농민의 피해와 주택침수 등 개인의 피해까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이것은 누가 해주고 안해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피해액이 기준치를 넘으면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며 “그러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부여군민의 피해가 그만큼 크다는 것이므로 사실은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피력했다.
박 의원은 “그래도 도로ㆍ하천ㆍ제방 등 공공시설의 복구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중앙정부가 감당해주면 부여군은 그만큼의 예산을 다른 피해에 사용할 수 있으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여군이 포함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임박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동안 박정현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께서 흘리신 치열한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격려한다”며 “여러분의 굵은 땀방울이 반드시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결실을 이루어낼 것이고, 수해피해 군민께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편으로는 수해피해 군민들을 위로하랴, 피해접수받고 NDMS 입력하랴, 부족한 자원봉사 일손으로 직접 수해복구 활동하랴 고생많은 부여군 공직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격려한다”며 “완전에 가까운 재난 복구와 예방 조치가 이루어지는 날까지 더욱 힘을 냅시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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