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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CEO “이제 AI 수익화 고민할 때…통신도 AI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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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SKT) 최고경영자(CEO)가 25일 오전 타운홀 미팅에서 인공지능(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하고 회사와 구성원의 성장 및 행복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AI컴퍼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6월 10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열린 'IEEE 마일스톤' 수여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6월 10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열린 ‘IEEE 마일스톤’ 수여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SK텔레콤

유 CEO는 “지난 3년간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AI 데이터센터(DC)를 비롯한 AI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사(Telco) 수익모델(BM)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회사의 체력과 역량을 빠르게 강화할 때다”며 “O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CEO는 “단단하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구성원 모두의 성장과 행복이 함께 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유 CEO는 “SK텔레콤의 AI 전략은 단기적으로 AI DC를 비롯한 AI 기업간거래(B2B), AI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기존의 통신 BM의 AI BM 전환을 완성하는 두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먼저 최근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에 AI 분야 역대 최대 규모(2억달러) 투자를 단행한 것을 시작으로 AI 컴퓨팅·소프트웨어·액침냉각 등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구성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그 규모와 시장을 점차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2B 영역에서는 AI 컨택센터(AICC)·에너지 솔루션·비전 AI 등 핵심 사업 영역의 SK그룹 내 시너지 강화와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 확대 등 자강과 협력의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B2C에서는 에이닷(A.)의 핵심 기능을 고도화해 개인 비서로서의 가치를 구현하는 프라이머리 에이전트(Primary Agent)로 진화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이동통신(MNO)· 미디어·커뮤니케이션·모빌리티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Telco BM을 AI BM으로 완벽히 전환(transformation)하는 AI전환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유 CEO는 “SK텔레콤이 추진하는 OI는 AI 컴퍼니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 체질 개선이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통신과 AI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집중 ▲통신과 AI 경쟁력 동시 강화 ▲유연하고 단단한 기업문화 조성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SK텔레콤 패밀리사들의 내실화와 효율화를 이루기 위해 기존 사업 및 투자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통신과 AI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로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 고객 가치를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강화 등 통신 본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사업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것도 당부했다. 

이어 유 CEO는 “AI와 OI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글로벌 AI컴퍼니’와 ‘세계일류 수준의 통신사’ 모두를 실현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SKMS(SK 경영관리 시스템) 정신을 바탕으로 SUPEX(수펙스) 목표를 추구하는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성원의 행복이 회사의 성장과 함께 하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

IT조선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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