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개혁신당 허은아 “이숙연, 대법원 아닌 투자회사에나 어울려… 자진사퇴해야”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발언하는 허은아 대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의 자녀가 이른바 ‘아빠 찬스’를 활용해 비상장주식 투자에서 막대한 시세 차익을 거둔 것과 관련, “이 후보자에 어울리는 곳은 대법원이 아니라 투자 회사”라며 자진사퇴 및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허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됐다”며 “지금까지 대두된 논란들을 보면, 이숙연 후보자에 어울리는 곳은 대법원이 아니라 투자 회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자의 딸은 2017년 아버지가 추천하는 비상장 주식을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돈으로 매입을 했고, 지난해 되팔아서 63배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거뒀다고 한다”며 “이렇게 번 돈은 서울 재개발구역의 다세대주택을 갭 투자로 매입하는 데 쓰였고, 이 후보자의 딸과 아들은 각각 8살, 6살이었던 2006년도에는 대전의 한 시외버스 회사 비상장 주식을 사들이고 지난해 되팔아서 13배 넘는 차익을 거두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300만 원이 7억 7000만 원이 되는 데 딱 5년 됐다”며 “아빠에게 돈을 빌리고, 아빠가 말한 비상장 주식을 사고, 그 주식을 팔아서 아빠에게 돈을 갚고, 그래서 남긴 막대한 차익으로 갭투자를 해서 집을 사고, 또 부족한 돈은 다시 아빠에게 빌리고. 그렇게 해서 19살 짜리 청년이 건물주가 되는 데 걸린 시간은 딱 5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의 귀재, 한국의 워렌 버핏이 따로 없다”며 “우리나라 사회 지도층은 참 남다르다. 부지런들 하다”고 비꼬았다.

허 대표는 이 후보자가 남편과 딸의 비상장주식 37억 원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좋은 결정이다. 조건이나 이유를 달지 마시고 당장 기부하라”면서도 “물론 거액을 기부한다고 해도 특혜와 꼼수로 점철된 과거를 지울 수는 없다”고 짚었다.

그는 “미국에서는 대법관은 justice, 정의 그 자체로 부른다. 대법관은 청렴과 공정의 표본이 되어야 한다”면서 “청문회 전부터 ‘부모 찬스’, 비상장 주식, 갭 투자 이런 단어가 따라붙는 대법관이 어떻게 그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겠나”라고 따져 물었다.

허 대표는 그러면서 “이숙연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대법원이 아니라 투자 회사에 자리를 알아보라”며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임명제청 철회를 요구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이게 진짜 명태균 황금폰?…박범계 의원 SNS에 실물사진 공개
  • 최용준 LIG 대표이사,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방문
  • 김성훈 구속영장 ‘삼고초려’ 모두 반려… “檢이 수사 방해” 부글부글 [경솔한 이야기]
  • 이재명, '국힘 입당하라' 현수막에 “극우범죄당 입당할 생각 없어”
  • 인천공항 주차장 빈자리 찾아 안내해주는 앱 나왔다
  • "연비 16.0km/L, 2417만원부터"…'폭탄 할인' 들어간 이 세단

[뉴스] 공감 뉴스

  • 작년 육아휴직 사용 인원 ‘역대 최고’… 남성 비중 처음 30% 넘어
  • “저축하면 오히려 손해” … 예적금 해지하고 우르르 몰린 ‘이곳’
  • 한동훈 오세훈 김문수 등 여권 대선주자들, 조기대선 대비 정치적 행보 본격화
  • 사직 전공의들, 입영 대기 철회 및 즉각 입대 요구
  • AI시대 '기후테크' 도약…“저전력 가전·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등 트렌드”
  • 위기의 한국 반도체 산업..."기초 기술 중국에 추월 당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일본 오사카 교토여행 당일치기 버스 투어 아라시야마, 청수사 여행코스

    여행맛집 

  • 2
    도지코인(DOGE) 상승 평행 채널 패턴?, 고래 활동증가까지…시세 3달러설 전망 힘싣나

    차·테크 

  • 3
    브라이트닝 세럼으로 얼굴에 조명 켜는 법

    연예 

  • 4
    “세계사 유례 없었다”, “완전히 달라진 한국”…역대 최대 규모에 ‘뭉클’

    경제 

  • 5
    '우리 이제 토트넘 아니에요'…클럽 명칭 변경 요청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이게 진짜 명태균 황금폰?…박범계 의원 SNS에 실물사진 공개
  • 최용준 LIG 대표이사,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방문
  • 김성훈 구속영장 ‘삼고초려’ 모두 반려… “檢이 수사 방해” 부글부글 [경솔한 이야기]
  • 이재명, '국힘 입당하라' 현수막에 “극우범죄당 입당할 생각 없어”
  • 인천공항 주차장 빈자리 찾아 안내해주는 앱 나왔다
  • "연비 16.0km/L, 2417만원부터"…'폭탄 할인' 들어간 이 세단

지금 뜨는 뉴스

  • 1
    19살 신인 깜짝 등장했지만, 정관장 2위 탈환에도 걱정…세르비아 배구천재 어쩌나 "발목 부었다, 월요일 병원 간다"

    스포츠 

  • 2
    ‘스파이를 조심하라’→구단내 확산되는 ‘공포 문화’로 떨고 있어 ‘충격’…‘제임스 본드’옆에서는 말조심→머리 위에는 도끼 ‘달랑 달랑’폭로

    스포츠 

  • 3
    302억 3루수+197홈런 거포와 함께 하다니…적토마의 아들 감격 "밥 빨리 먹고 가까이에서 지켜본다"

    스포츠 

  • 4
    '나의 완벽한 비서' '중증외상센터'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드라마대상 합류 후 순위는?…다음달 활약 기대

    연예 

  • 5
    올봄에 꽃처럼 곁에 두고 싶은 화병 14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작년 육아휴직 사용 인원 ‘역대 최고’… 남성 비중 처음 30% 넘어
  • “저축하면 오히려 손해” … 예적금 해지하고 우르르 몰린 ‘이곳’
  • 한동훈 오세훈 김문수 등 여권 대선주자들, 조기대선 대비 정치적 행보 본격화
  • 사직 전공의들, 입영 대기 철회 및 즉각 입대 요구
  • AI시대 '기후테크' 도약…“저전력 가전·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등 트렌드”
  • 위기의 한국 반도체 산업..."기초 기술 중국에 추월 당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일본 오사카 교토여행 당일치기 버스 투어 아라시야마, 청수사 여행코스

    여행맛집 

  • 2
    도지코인(DOGE) 상승 평행 채널 패턴?, 고래 활동증가까지…시세 3달러설 전망 힘싣나

    차·테크 

  • 3
    브라이트닝 세럼으로 얼굴에 조명 켜는 법

    연예 

  • 4
    “세계사 유례 없었다”, “완전히 달라진 한국”…역대 최대 규모에 ‘뭉클’

    경제 

  • 5
    '우리 이제 토트넘 아니에요'…클럽 명칭 변경 요청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19살 신인 깜짝 등장했지만, 정관장 2위 탈환에도 걱정…세르비아 배구천재 어쩌나 "발목 부었다, 월요일 병원 간다"

    스포츠 

  • 2
    ‘스파이를 조심하라’→구단내 확산되는 ‘공포 문화’로 떨고 있어 ‘충격’…‘제임스 본드’옆에서는 말조심→머리 위에는 도끼 ‘달랑 달랑’폭로

    스포츠 

  • 3
    302억 3루수+197홈런 거포와 함께 하다니…적토마의 아들 감격 "밥 빨리 먹고 가까이에서 지켜본다"

    스포츠 

  • 4
    '나의 완벽한 비서' '중증외상센터'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드라마대상 합류 후 순위는?…다음달 활약 기대

    연예 

  • 5
    올봄에 꽃처럼 곁에 두고 싶은 화병 14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