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이하 퍼디)로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24일 밝혔다.
◇ “퍼스트 디센던트,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퍼디’는 지난 2일 글로벌 정식 출시 직후 게임 플랫폼 스팀(PC)에서 동시 접속자 22만명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을 넘었다. 해당 성과는 서양권 이용자의 주 사용 플랫폼인 콘솔(PlayStation, Xbox)을 제외한 지표다.
넥슨은 “PC보다 콘솔 이용자 비중이 더 크기 때문에 실제 성과는 더욱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루트슈터 장르 게임은 슈팅과 RPG(역할수행게임) 요소가 결합된 장르로, 반복적인 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아이템을 제작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핵심 콘텐츠다.
‘퍼디’에 대해 넥슨은 루트슈터 본질에 충실하고 화려한 액션, 매력적인 캐릭터, 지속 가능한 콘텐츠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게임 내에선 11종의 총기 클래스를 사용할 수 있고 자유도 높은 이동기도 가능하다. 개성 있는 19종의 ‘계승자(캐릭터)’도 나온다.
넥슨은 이용자 친화적인 개발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넥슨은 개발 초기부터 개발자 노트와 데브톡 영상을 통해 주요 진행 방향성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주요 콘텐츠의 세부 개발 진행 상황을 공개하며 미흡한 점을 지속 보완해 나갔다. 최근에는 데브 챗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했다.
‘퍼디’는 지난해 9월 실시한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슈팅 액션, 콘솔 최적화, 캐릭터 매력도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약 200만명의 이용자를 모았다.
해당 테스트에서는 약 11만 건의 이용자 피드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하나하나 살펴보며 체계적인 개선, 추가 작업을 진행했다”며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이용자 신뢰 또한 확보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게임 세계관, 엔드 콘텐츠, 성장 전략 등 세부 콘텐츠도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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