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연간 매출이 2023년 대비 20% 이상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 규모도 기존 예상치보다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월 26일 발표한 2024년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미드 싱글(Mid-single, 4~6%)%’ 성장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로 정정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올해 미국 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예상 수혜 규모는 45~50기가와트시(GWh)에서 30~35GWh로 축소했다. 설비투자(CAPEX)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6조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57.6% 줄었다. 순손실은 23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포함한 수치다. AMPC 제도에 따른 세제 혜택은 4478억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2525억원 적자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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