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제너럴일렉트릭(GE)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제너럴일렉트릭의 2분기 매출은 91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85억 달러를 상회했다. 보험매출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상업용 엔진부분과 방산,추진 기술 부분은 각각 7%와 1% 증가한 61억달러, 24억달러를 기록했다.
상업용 항공기와 방산용 항공기 부분의 공급망 이슈로 엔진 인도는 감소했지만, 서비스 부분이 각각 14%와 7% 상승하면서 매출과 마진이 상승했다. 신규 수주는 115억달러로 18% 증가했다.
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항공기 엔진 인도 물량 감소에도 견조한 서비스 매출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마진 상승 및 수주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초 이후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하반기 및 내년 엔진 인도 물량 증가와 서비스 부분의 매출 성장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공급망 이슈 완화와 함께 하반기 항공기 인도물량은 상반기 대비 증가하고, 내년 인도물량도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석 연구원은 “GE 에어로스페이스는 하반기 신규 엔진 공급 시작 및 MRO 수요 대응을 위해 10억달러를 투자하면서 고마진의 서비스 매출 및 수주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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