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 CGV(079160)가 2분기부터 안정적인 흑자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3.7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49억 원으로 5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0년 1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 12개 분기 적자를 뒤로 하고, 지난해 2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흑자로 안정적인 흑자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지난 18일 기준 한국 관객수 69백만 명을 기록했다. 구작 소진 마무리 및 7~9월 최성수기 진입을 감안하면 연간 1.4억명 전망이 유지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신작과 시리즈물 위주의 개봉으로 극장 회복에 가속도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드타임(Lead Time) 20개월 전후의 기대작으로는 ‘리볼버’, ‘베테랑2’, ‘하얼빈’ 등이 있으며,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 ‘인사이드아웃2’, ‘조커2’, ‘모아나2’ 등이 있다.
시장 회복에 더해 CGV는 비용 효율화 및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으로 가파른 이익 개선도 전망된다.
김회재 연구원은 “CJON 편입 완료로 올해 영업이익은 1.4천억 원, 2019년의 112%로 역대 최고치가 전망된다”고 파악했다. 재무 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1100%에서 올해 399%가 예상되며 리스부채 제외시 186%로 축소될 전망이다. 2025년에는 당기 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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