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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가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여행이 주는 행복감’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양대 관광연구소는 지난 12일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된 ‘제96차 한국관광학회 전남 여수 국제학술대회’에서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행복과 관광’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가 기조강연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윤소라 한양대 관광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윤 교수는 ‘여행은 진짜 행복한가?: 뒤센 미소와 팬암 미소 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뒤센 미소는 실제 웃기거나 기쁜 일이 있을 때 나타나는 웃음이고 팬암 미소는 인위적 변화로 유발된 웃는 표정이다. 윤 교수는 해당 연구에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여행 사진의 웃음 표정과 여행 상황, 표정과 댓글 간 관계를 분석해 ‘몸이 말하는 여행의 행복’을 역설했다.
한양대 관광연구소장인 이훈 관광학부 교수는 “여행이 주는 행복감을 다양한 실험과 데이터를 활용해 경험 디자인 모형으로 개발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융합연구와 해외 학자들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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