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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는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최근 서울 강북구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미해군밴드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 콘서트’를 공동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을 통해 한미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우호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본 공연에서는 성신여대 음악대학 금관 5중주단과 국방부 군악대 콰르텟이 협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성신여대 구성원을 비롯해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육군학생군사학교 ROTC 후보생, 6.25 참전용사, 캠퍼스 인근 주민 등이 참석했다. 성성신여대 제218학생군사단 후보생들이 나서 특별 초청한 성북구·강북구 참전용사에게 특별 예우를 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 밴드인 ‘미해군밴드’의 공연을 우리 성신여대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특히 성신여대 음악대학 금관5중주와 국방부 군악대 콰르텟이 함께한 무대는 협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어 “언어·문화를 초월한 세계 공통어인 음악으로 한미 양국의 국민들이 상호 소통하고 나아가 상호 우호관계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버트 포스트(Robert Post) 주한미국대사관 공공외교참사관은 “음악은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단결시키고 때로는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며 “이 콘서트의 연주곡들은 양국 모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동의 가치인 자유·단합·평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콘서트를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조화, 협력에 대한 의지의 상징으로 기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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