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CJ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이하 한투AC),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과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FRONTIER LABS) 4기’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론티어 랩스’는 CJ제일제당과 협업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4기 모집 분야는 ▲한식 세계화 ▲Better-For-You ▲헬스케어 ▲대체소재 ▲제조혁신 ▲에코패키징 등으로, 8월 4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프론티어 랩스 4기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게는 최초 투자 단계에서 최대 3억원 지원과 CJ제일제당 사업부와의 협업 기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CJ인베스트먼트는 전문 투자심사역의 1대 1 멘토링 및 추가 투자 검토 기회 등을 제공하고, 한투AC는 참여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교육을 지원한다. 농진원은 PoC(사업 실증) 운영 지원,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한 가점 부여 혜택을 제공한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진행한 프론티어 랩스 선발 기업들과의 가시적인 협업 성과도 나오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프론티어 랩스’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총 9개사다. 얼럼나이(Alumni)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프로그램 참여 후 평균 1.4배 규모로 성장했으며, 최근 3년간(2021~202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0%다.
이희준 CJ제일제당 벤처 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체계화된 단계별 운영 프로세스와 유수의 VC·AC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프론티어 랩스’를 국내 식품 산업 생태계를 리딩하는 대표 CVC 프로그램으로 키워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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