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모터 중심 기업인 니덱(6954 JP)이 양호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니덱의 회계연도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6481억 엔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2억 엔으로 0.1% 늘었으며, 순이익은 560억 엔으로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정밀 소형 모터 사업에서 near online향 HDD용 모터 수요 회복, AI 데이터센터용 수냉 모듈 관련 매출 증가가 나타났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개혁을 완료한 BEV 감속기 사업은 2분기(7~9월) 이후 흑자 계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용 냉각 시스템 수요 증가 및 생산 거점 집약을 통한 수익성 개선 등으로 2025년에는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니덱은 생성형 AI향 서버용 냉각 시스템 수요 확대, 정밀 소형 모터 사업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용 수요 회복, 그리고 엔화 약세 수혜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수정했다.
김채윤 연구원은 “아직 실적 확대 여부는 불확실하나 수냉 모듈 양산을 개시한 점(AI향 데이터 센터 건설 증가에 따라 서버용 냉각 시스템 수요 급증), 구조개혁을 단행한 BEV 트랙션 사업이 2분기(7~9월)부터 흑자 계상 전망인 점, 그리고 기기 장비 사업 부문 사이클이 침체기의 최종 국면에 접어든 점과 생산 거점 집약을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을 바탕으로 완만한 실적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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