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인천 앞바다 섬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안전한 여객수송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 대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IPA는 지난 23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CEO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기 전까지 비상상황 행동조치요령을 비롯해 승선로를 포함한 주요 동선, 여객선 계류시설 등 시설물과 운영실태를 추가로 점검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또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대비 IPA 상황반 및 인천항시설관리센터 현장운영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편성, 여객 집중기간 발생하는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를 갖췄다.
이와 함께 IPA는 특별수송기간을 대비해 비상연락망 점검을 비롯해 안전 안내방송 강화, 노후 방송시설 교체, 여객터미널 추가인력 배치, 체험형 해상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휴가철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하계 휴가철 대비 52면을 추가 확보해 총 1256면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계 특별 수송기간 중 무료주차시간도 10분에서 30분으로 확대 한다.
이밖에 연안여객터미널 여객을 대상으로 여객안전 수칙이 담긴 ‘안전한 섬 여행가이드’를 제공하고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증대를 위한 한·중 항로 ‘크로스 채널(Cross-Channel)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여객이 집중되는 하계 휴가철을 대비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시설 및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개선했다”라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의 출발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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