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중 3분의 1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연간 104시간 화장실을 이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2000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일부 직장인은 1년에 최대 104시간을 직장 화장실에 숨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에서 4분의 1 이상은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소셜미디어를 본다’고 답변했다.
해당 매체는 “끊임없이 변기에 가야 하는 동료가 있다면 그것은 방광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며 “이들은 단순히 정신적 휴식을 찾고 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변기 청소 브랜드 블루(Bloo)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집보다 24% 더 길었다. 다만 직장인 중 41%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휴식을 전혀 취하지 않는다”고 했다.
블루 측은 “변기에 휴대전화을 들고 들어가는 것은 엄청나게 비위생적”이라며 “고용주들에게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쾌적하고 상쾌한 화장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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