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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홍수조절 물부족 해소… ‘홈골제’ 댐 건설 추진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강진군
강진원 강진군수(오른쪽)가 병영면 홈골제 댐 건설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병영면 지로리에 있는 홈골제 일대에 홍수조절과 물부족 해결을 위한 댐 건설을 추진한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원 군수가 지난 23일 병영천 홍수량 저감을 위해 홈골댐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현장 방문과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강 군수는 이날 관계자들과 함께 홈골제를 방문해 병영면 지로마을 이장, 지역발전협의회장 등 병영면 주요 사회단체장을 만나 홈골제 댐 건설 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 했으며, 병영면민들의 댐 건설 사업에 대한 간절함과 긍정적인 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건네 받았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기존 하천기본계획 대비 홍수량이 26% 증가해 홍수 조절을 위한 댐 건설이 시급하고, 현재 홈골제는 낮은 안전등급과 하천용수공급 기능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며, 농업용수 담수로 갈수기 유량 부족 문제가 있어 하천 생태계 기능 유지가 곤란한 점을 강조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11일 환경부를 방문해 직접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전달하며 댐 재개발 사업 신청을 완료했다. 최종 후보지 선정 발표는 이달 말로 예상되며 이에 맞춰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사업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540억원이 투입돼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은 탐진강 수계의 상류인 금강천과 병영천의 수질개선과 홍수조절 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말라가는 하천의 생태적 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홈골댐 건설은 국가적으로 물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병영면의 안전성 제고 및 생활여건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사업이다”며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병영면민과 충분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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