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환자 55% “5분 미만 진료 받아”… 평균 18분 대기·8분 진료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진료 기다리는 아산병원 내원객들
지난 4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 내원객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지난해 외래진료 환자가 평균적으로 진료를 보기 위해 대기한 시간은 18분, 실제 진료 시간은 약 8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실시한 ‘2023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000가구의 1만49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외래서비스를 받은 응답자의 55.0%는 의사의 진료 시간이 ‘1~5분’이었다고 응답했다.

4~5분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37.4%로 가장 많았고, 1~3분이라는 응답은 17.6%였다.

이어 6~10분이었다는 응답자는 28.3%, 11~30분은 16.0%, 31분 이상은 0.6%로 전체 응답자의 평균 외래진료 시간은 8.0분으로 조사됐다.

반면 환자가 외래진료를 받기 위해 접수한 뒤 기다린 평균 대기 시간은 17.9분이었다. 평균적으로 외래 환자가 약 18분을 기다려 8분 진료 받은 셈이다.

10~20분 미만이었다고 응답한 외래환자가 37.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0~30분 미만은 26.3%, 30분 이상이 19.2%가 뒤를 이었고, 10분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16.7%로 가장 적었다. 조사자는 당일 진료는 접수 후부터, 예약 진료는 예약했던 시간으로부터 얼마나 기다렸는지를 파악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외래서비스 예약 진료를 원하는 날짜에 보지 못해 평균적으로 기다린 일수는 1~3일이 58.0%, 4~6일은 9.4%, 7~10일 11.8%, 11~29일 8.5%였다. 30일 이상 기다렸다고 응답한 비중은 12.4%로 1~3일의 바로 뒤를 이었다. 원하는 날짜에 외래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환자는 평균 7.7일을 기다린 셈이다. 이들은 병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위해 대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원 환자는 평균 7.5일을 입원했는데, 48.1%는 예약 없이 당일 입원이 가능했다. 나머지 51.9%는 다른 날짜를 잡아 입원해야 했다. 이 중에서도 전체 입원 환자의 41.3%는 원하는 날짜에 입원했고, 10.6%는 원하는 날에 입원하지 못해 평균 13.6일 대기 후 입원해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2017년부터 의료서비스 경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 6년 사이 10%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담당 의사가 예의를 갖춰 대했다는 응답은 2017년 89.1%에서 2023년 95.5%로 상승했고, 담당 의사가 알기 쉽게 설명했다고 답한 비율도 2017년 80.0%에서 2023년 92.2%로 올랐다.

담당의사가 배려했는지에 대한 응답은 2017년 78.4%만 긍정적으로 답했었지만, 2023년에는 91.0%가 긍정적이었다고 답했다.

의사의 실제 진료 시간
의사의 실제 진료 시간 (외래서비스) /2023년 의료서비스경험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나사렛대학교 한승용 감독,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지도자위원장 당선
  • 스타트업 협업 성과 한자리에…'NH오픈비즈니스데이' 개최
  • 찰스 슈왑(SCHW.N) CEO "규정 변경 후 암호화폐 대비해야"
  • 우버(UBER.N), 중국 '포니AI' 미국 IPO 투자
  • 한국산 푹 빠지니 “드디어 터졌다”…전 세계 ‘들썩’이자 정부도 나섰다
  • 포항시, ‘시민안전 안심특화거리’ 조성… 범죄 예방 앞장

[뉴스] 공감 뉴스

  • 포항시, ‘시민안전 안심특화거리’ 조성… 범죄 예방 앞장
  • ㈜석지, 성산구에 겨울나기 물품 기탁
  • 한국폴리텍Ⅶ대학 CEO여성봉사회, 의창구에 김장김치 기탁
  • 마산회원구, 광려 아이편한 공원 맨발 산책로 조성사업 완료
  • 마산합포구, 겨울철 대비 전통시장 안전점검
  • [보령시 소식]김동일 시장 국회 재방문, 국비 요청 등 전방위 활동 전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2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 3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4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 5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나사렛대학교 한승용 감독,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지도자위원장 당선
  • 스타트업 협업 성과 한자리에…'NH오픈비즈니스데이' 개최
  • 찰스 슈왑(SCHW.N) CEO "규정 변경 후 암호화폐 대비해야"
  • 우버(UBER.N), 중국 '포니AI' 미국 IPO 투자
  • 한국산 푹 빠지니 “드디어 터졌다”…전 세계 ‘들썩’이자 정부도 나섰다
  • 포항시, ‘시민안전 안심특화거리’ 조성… 범죄 예방 앞장

지금 뜨는 뉴스

  • 1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 2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 3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차·테크 

  • 4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차·테크 

  • 5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포항시, ‘시민안전 안심특화거리’ 조성… 범죄 예방 앞장
  • ㈜석지, 성산구에 겨울나기 물품 기탁
  • 한국폴리텍Ⅶ대학 CEO여성봉사회, 의창구에 김장김치 기탁
  • 마산회원구, 광려 아이편한 공원 맨발 산책로 조성사업 완료
  • 마산합포구, 겨울철 대비 전통시장 안전점검
  • [보령시 소식]김동일 시장 국회 재방문, 국비 요청 등 전방위 활동 전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추천 뉴스

  • 1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2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 3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4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 5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 2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 3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차·테크 

  • 4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차·테크 

  • 5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