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금강송은 예로부터 금강산에서부터 경북 울진, 봉화와 영덕, 청송 일부에 걸쳐 자라는 소나무를 지칭한다. 금강송은 결이 곱고 단단하며 가공 한 뒤에도 크게 굽거나 트지 않고 잘 썩지 않아 궁, 사찰, 지역의 상징적 큰 건물을 신축 할 때 사용되는 소나무 중 최고로 꼽힌다.
특히 경북 울진 금강송면 소광리는 국내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이며 여기에 500년이 넘은 보호수 2그루와 수령 300년으로 곧게 뻗은 미인송 등 1000만 그루 이상의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울진군 일대 산림은 금강송으로 메워져 있어 그 일대 풍경은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움을 자아내는 우리나라의 명소이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폭설, 폭우 등)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월 대규모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대왕소나무를 비롯하여 500년 소나무 등 군락지 내 주요 소나무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가 시급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22일 임상섭 산림청장을 만나 “울진금강송” 특별 관리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고, 국립 산지생태원 조성사업(총사업비 400억원)ㆍ동서트레일 조성사업(총사업비 70억 5,100만원) 등 주요 국책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국비 예산반영에 대해 건의하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민선 8기 역점사업들의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산림청 등 관련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하면서 “울진군의 현안사업 해결과 중점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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