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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도군은 친환경농업의 실천과 농작물의 품질향상, 축산농가 악취 저감 등을 위한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도군농업기술센터는 297㎡ 규모에 멸균배양기 및 포장기 등 20여 종의 장비를 활용해 매년 약 50톤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대표 미생물은 유기물 분해와 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 고초균, 퇴비 부숙 촉진과 토양개량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 유기물 분해 능력과 악취 제거 효과가 있는 효모균, 악취 제거와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광합성균 등 4종이다.
특히 유용미생물은 농업에 종사하는 군민이라면 재배면적과 사육두수 등에 따라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또 매주 월·화요일은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에서 공급되며, 금요일 오전에는 농기계임대사업소(산서분소, 풍각면), 오후에는 농기계임대사업소(산동분소, 금천면)에서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업대전환을 위한 친환경농업의 실천과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의 발전 등 많은 농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미생물을 활용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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