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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 ‘전국 대학생협 조리명장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23일 경희대에 따르면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대세는 학식!’ 팀으로 참여한 김수현 영양사와 송언종 조리사가 수상했고, 인기상은 ‘요리조리어벤저스’ 팀의 전성구 조리실장과 이주연 영상사가 받았다.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초대 대회로 전국 7개 대학생협의 10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지난 18일 삼성웰스토리 분당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협이 운영하는 식당(교직원·학생 식당)에서 제공할 수 있는 특식 메뉴’를 주제였으며, 가심비, 조리편의성, 인력효율화, 원가절감, 트렌드, 고부가, 특식 등 심사 기준에 맞는 다양한 요리를 참가팀들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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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문화관 식당에 근무하는 김수현 영양사와 송언종 조리사가 팀을 이룬 ‘대세는 학식이다!’ 팀은 볼케이노치면과 연어오차즈케를 선보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볼케이노치면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매콤달콤한 닭다리살과 우동면, 계란노른자를 함께 비벼 먹는 음식이다. 여기에 매운맛을 중화시켜 줄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의 오차즈케를 더해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하려 했다.
또 다른 참가팀인 ‘요리조리어벤저스’는 청운관 식당에서 근무하는 전성구 조리실장과 이주연 영양사가 팀을 이뤘다. 피치포강정과 바질볶음밥을 선보여 인기상을 수상했다. 피치포강정과 바질볶음밥은 학생들이 편식 없이 다양한 식품군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물이다. 육·해·공을 대표하는 식재료와 학생들이 선호하는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였고, MZ세대에 선호가 높은 바질을 접목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세는 학식이다!’ 팀의 김수현 영양사는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학식을 위해 외식 음식을 접목하기 위해 고심해 왔다”며 “대학 구성원들에게 더 만족스러운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팀 송언종 조리사는 “앞으로 학생들에게 일식, 양식, 한식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게 연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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