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의 전 연인이었던 A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를 고소했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노종언 변호사는 23일 “유튜브 채널에서 A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카라큘라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앞서 카라큘라는 A씨의 지인 등을 인용해 A씨가 유흥업소 출신으로 여러 차례 낙태 경험이 있으며, 허웅과 교제 당시에도 남성 3명과 조건 만남 및 스폰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카라큘라 전씨가 60~70대 남성과도 교제했으며, 허웅이 아닌 다른 남성과 사이에서도 임신했지만 낙태하는 조건으로 람보르기니 차량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앞서 해당 영상에 제보자로 등장하는 인물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씨가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한 사건은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로 이첩됐다.
카라큘라는 이 사건과 별개로 유튜버 쯔양에 대한 협박을 공모한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또 사업가 서모씨를 협박해 돈 3000만원을 갈취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카라큘라는 전날 모든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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