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티웨이항공·아시아산림협력기구 키르기스스탄 ‘천년의 숲 만들기’ MOU 체결
티웨이항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키르기스스탄에 ‘천년의 숲 만들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티웨이항공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기후 변화의 영향을 해결하는데 박차를 가하며 해외 취항 지역의 자연 및 관광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키르기스스탄 지역 자연환경을 가꾸는 천년의 숲 조성 △키르기스스탄 지역사회와 정부, 국제기구가 함께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 △중앙아시아 지역 취항지 여행과 교류에 앞장서며 관광자원을 보존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산림청과 ‘탄소중립과 ESG 경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어린이 대상 산불 진화 체험 교육, 한국산림인증(KFCC) 친환경 용지로 제작한 기내지와 친환경 임산 가공품의 기내 판매 등 탄소중립 활동에 힘쓰고 있다.
산림청과의 주요 협약 내용은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며 산림청의 해외산림협력센터·사업단이 있는 개도국에 산림보전·복원 사업 공동 추진 △기후변화·산불 등 재해로 인한 국내 산림 훼손지 복원 활동 협력 △티웨이항공의 사회공헌사업에 산림복지시설 이용 편의 제공 △티웨이항공 기내지를 통해 임산물과 산림복지시설 홍보, 산림보호·산불 조심 캠페인 추진 협조 등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오는 10월부터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티웨이항공이 취항 중인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에 도심 숲과 지역학교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항공업의 특성과 연계한 ESG 전략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중앙아시아 지역 교류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에어부산,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 미술작품 전시
에어부산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에어부산 사옥 및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에어부산 라운지에서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 미술작가 4인의 작품으로, 일러스트·팝아트 등 20여점이다.
이번 전시와 더불어 오는 24일에는 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사내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시 작품의 작가와 부모가 에어부산 사옥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작품 소개 및 성장 스토리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에어부산은 이번 전시 작품을 직접 구매해 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며, 이는 추후 작가 활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어부산은 상생 성장 실천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공항공사, 소음대책지역 청소년 대상 꿈이룸 멘토링 사업 추진
한국공항공사(KAC)는 서울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소음대책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과 진로탐색을 위한 ‘KAC 꿈이룸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
KAC 꿈이룸 멘토링 사업은 지난 6월 멘토로 선발된 양천구 대학생을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한 그룹은 소음대책지역 중학생과 일대일로 매칭해 여름방학기간 주 3회 맞춤형 학습지도를 하며, 다른 그룹은 소음대책지역 초등학생과 함께 어린이과학관‧놀이공원 등 탐방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진로를 탐색한다.
공사는 지난 5월 ‘대국민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공항소음대책지역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대학생 멘토링으로 학습의욕을 높이고, 대학생에게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장학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번 사회공헌사업을 설계했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학생의 재능기부가 소음대책지역 청소년의 학습의욕 고취로 이어져 긍정적인 선순환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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