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엑스플래닛)에서 블록체인 기반 B2B(기업대상) 투표 솔루션 ‘X-PLANET VOTE(엑스플래닛 보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X-PLANET VOTE는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위변조를 방지한다. 컴투스플랫폼은 “이를 통해 기업은 투표와 설문조사를 보다 투명하게 수행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거나 커뮤니티 활성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특정 NFT(대체 불가능 토큰) 보유자만 투표에 참여하도록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컴투스플랫폼은 X-PLANET VOTE를 팬덤 프로젝트에 활용했다. ‘붕어빵’ NFT 홀더들은 X-PLANET VOTE로 ‘붕어빵 유니버스’ 공모전에서 당선작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투스플랫폼은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모바일 게임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의 NFT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NFT는 인기 일러스트 작가 ‘쿠나’가 그린 일러스트와 게임 캐릭터가 조화를 이룬다.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NFT 홀더를 대상으로 X-PLANET VOTE가 활용된 캐릭터 인기 투표가 진행되며, 투표 참여 시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지급된다.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이사는 “X-PLANET VOTE는 투표 안건 발의부터 진행 상황, 개표 결과까지 블록체인에 온전히 기록돼 위변조나 해킹의 우려가 없다”며 “웹3가 적용된 투표 기능을 도입하길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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