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지난 19~21일까지 3일 동안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18회 단양마늘축제가 역대 최대 마늘 판매액인 1억 6000만 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은 맛과 향이 뛰어나고 속이 단단하며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호응도가 매우 높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보다 110접 더 늘어난 3998접의 마늘을 판매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된 ‘단양마늘 생산인증제’가 소비자의 신뢰감 제고에 한몫하며 이번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축제 기간 참여농업인 노래자랑, 품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그간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는 물론,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모았다.
여기에, 팔도장터 열차의 1만 원 할인권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는 매출 효과를 톡톡히 했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축제는 단양 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단양 마늘의 품질 향상은 물론, 다양한 판로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