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공공·민간 손잡고 수주… 해외 건설 4대 강국 진입 향해 달린다

조선비즈 조회수  

정부는 해외건설 4대 강국에 진입하기 위해 2030년까지 투자개발사업 수주 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수주하고, 해외에 K-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전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의결을 통해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해외건설 수주 플랫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해외건설 수주 플랫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해외건설시장은 인프라 신·증설 및 주택·도시개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특히 각국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등 투자개발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투자개발사업을 수주하면 사업 시행자로서 사업 기획·개발, 금융 조달 및 시공, 운영·관리 등 사업 전(全) 단계를 수주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는 도급 사업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매년 투자개발사업 지원 계획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철도·도로·공항·주택 등 전문 공공기관이 유망국별 민관합동 진출전략을 새로 수립하도록 한다. 정부는 공공기관과 민간 연계 방안 등을 마련하고, 유망국에 대해 초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설계·자문, 노하우 등을 지원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준에는 ‘해외 투자개발사업’ 관련 내용을 반영한다. 투자개발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관련 평가 가이드라인 반영 등 공공기관의 투자개발사업 참여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정부 간(G2G) 협력도 활성화한다. 정부는 민관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그램(UGPP)’을 추진한다. 전문 공공기관이 디벨로퍼로서 먼저 사업을 발굴하고, 민간 건설기업이 지분 투자 및 시공 수주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이후 공공기관이 개발부터 준공, 입주까지 기업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작년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외교 성과인 판교 신도시 규모의 ‘박닌성 동남신도시’를 도시 수출 1호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건설·설계·교통·정보통신(IT) 등을 망라한 K-스마트신도시 패키지 진출을 통해 동남신도시가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는 해외 투자개발사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시공능력평가에 해외 투자개발사업 실적을 포함한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곳의 거점 국가에 설치된 해외인프라협력센터가 투자개발사업도 지원하도록 기능을 개편해 사업 발굴 및 현지 정보 수집, 네트워킹 등 투자 개발사업 관련 제반 활동을 지원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공공의 적극적 역할 및 민간과 함께 참여하는 선단형 수주를 통해 K-신도시 수출 등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국정과제인 2027년 해외건설수주 500억달러 달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세수 2년 새 59조원 줄었는데… 與野, ‘선거용 감세·지원금’ 전쟁
  • 슈퍼 마이크로(SMCI.O), 상장 폐지 위기는 면했다…지연된 재무 보고서 제출
  • 온 세미컨덕터(ON.O), 구조조정 추진…올해 약 2400명 감원 예정
  • 인튜이트(INTU.O), 2분기 실적 호조...올해 매출 성장 전망
  • 루시드(LCID.O),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급등
  • '대한독립국만세' 깃발 만들다 체포된 박장록 지사 등 96명 독립유공자 포상

[뉴스] 공감 뉴스

  • [유통가Info.] 이랜드리테일, 유통형 SPA 시장 공략 나서 外
  • 'K-푸드테크' 에니아이, 버추얼트윈 타고 햄버거 본고장 美 공략
  • 영남이공대,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개최..신입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 전달
  •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2025년 경영평가 대비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 [서천군 소식]장항원수농공단지 32억 규모 투자 유치 등
  • 계명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우수인증대학' 2년 연속 선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 “렉스턴 결국 단종되나” 대신 ‘무쏘’ 이름 바꿔 달고 돌아올 가능성 제기
  • “스포티지 구매 후회 막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보다 이게 더 좋다고?
  • “기아차 그대로 베꼈네” EV3 똑 닮은 중국 전기차 출시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엘르보이스] 휠체어를 타고 미국에 갔다, 왜?

    연예 

  • 2
    리플(엑스알피) 시세 3000원선 지키기 '촉각'…미국 SEC 소송 지연 사안 이목

    차·테크 

  • 3
    이준혁이 자신을 놓아두는 법 Part 1

    연예 

  • 4
    토트넘, 인종차별 피해자 손흥민 계약은 방치-가해자와는 재계약 추진…'벤탄쿠르와 재계약 협상 중'

    스포츠 

  • 5
    공룡군단의 지치지 않는 24세 에너자이저…호부지 깜놀, 비밀병기 급부상 “듣기 좋으라고 한 말씀”[MD타이난]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세수 2년 새 59조원 줄었는데… 與野, ‘선거용 감세·지원금’ 전쟁
  • 슈퍼 마이크로(SMCI.O), 상장 폐지 위기는 면했다…지연된 재무 보고서 제출
  • 온 세미컨덕터(ON.O), 구조조정 추진…올해 약 2400명 감원 예정
  • 인튜이트(INTU.O), 2분기 실적 호조...올해 매출 성장 전망
  • 루시드(LCID.O),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급등
  • '대한독립국만세' 깃발 만들다 체포된 박장록 지사 등 96명 독립유공자 포상

지금 뜨는 뉴스

  • 1
    김연경, 생일 하루 앞두고 20점 맹활약…흥국생명 승리 이끌다

    스포츠 

  • 2
    김우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LA 올림픽 3관왕 도전 선언

    스포츠 

  • 3
    "뭘 먹어야 하지"…'버터vs마가린' 건강에 더 좋은 건 어느 쪽일까

    여행맛집 

  • 4
    “입장료 안 받아요”… 3.1 연휴에 무료 개방하는 국내 대표 수목원 3곳

    여행맛집 

  • 5
    미네소타 감독, 길저스알렉산더에 날선 비판…'건드리면 반칙'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유통가Info.] 이랜드리테일, 유통형 SPA 시장 공략 나서 外
  • 'K-푸드테크' 에니아이, 버추얼트윈 타고 햄버거 본고장 美 공략
  • 영남이공대,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개최..신입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 전달
  •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2025년 경영평가 대비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 [서천군 소식]장항원수농공단지 32억 규모 투자 유치 등
  • 계명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우수인증대학' 2년 연속 선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 “렉스턴 결국 단종되나” 대신 ‘무쏘’ 이름 바꿔 달고 돌아올 가능성 제기
  • “스포티지 구매 후회 막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보다 이게 더 좋다고?
  • “기아차 그대로 베꼈네” EV3 똑 닮은 중국 전기차 출시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추천 뉴스

  • 1
    [엘르보이스] 휠체어를 타고 미국에 갔다, 왜?

    연예 

  • 2
    리플(엑스알피) 시세 3000원선 지키기 '촉각'…미국 SEC 소송 지연 사안 이목

    차·테크 

  • 3
    이준혁이 자신을 놓아두는 법 Part 1

    연예 

  • 4
    토트넘, 인종차별 피해자 손흥민 계약은 방치-가해자와는 재계약 추진…'벤탄쿠르와 재계약 협상 중'

    스포츠 

  • 5
    공룡군단의 지치지 않는 24세 에너자이저…호부지 깜놀, 비밀병기 급부상 “듣기 좋으라고 한 말씀”[MD타이난]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김연경, 생일 하루 앞두고 20점 맹활약…흥국생명 승리 이끌다

    스포츠 

  • 2
    김우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LA 올림픽 3관왕 도전 선언

    스포츠 

  • 3
    "뭘 먹어야 하지"…'버터vs마가린' 건강에 더 좋은 건 어느 쪽일까

    여행맛집 

  • 4
    “입장료 안 받아요”… 3.1 연휴에 무료 개방하는 국내 대표 수목원 3곳

    여행맛집 

  • 5
    미네소타 감독, 길저스알렉산더에 날선 비판…'건드리면 반칙'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