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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한국 국방부 장관으로는 2009년 4월 이후 15년 만에 일본을 방문한다. 오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국방부는 지난 6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후속조치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에 신원식 장관이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시 한미일 3국 장관은 국방장관회의를 각 국가별로 순환 주최하는데 합의하고, 일본에서 첫 개최하기로 했다.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에는 신원식 대한민국 국방부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합중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대신이 각국 대표로 참석한다.
3국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지역 안보정세 평가 △3국 간 공조방안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및 제도화 방안 등에 대해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3국 국방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미 및 한일 국방장관 회담도 각각 열린다.
앞서 지난 18일 김명수 합참의장은 일본 통막부에서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과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합참의장에 해당)을 만나 3국 합참의장 회의를 가졌다. 한국군 합참의장이 일본을 찾은 것은 2018년 정경두 합참의장의 비공개 방일 이후 6년 만이다. 내년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는 한국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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