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지난 6월부터 바쁜 일정 등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산업단지 노동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점심시간 일터를 찾아 건강 측정, 상담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활성화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기관‧단체와 힘을 모으고 있다.
22일 하남지식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박흥석), 평동산업단지운영협의회(회장 김보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대표이사 김현성), 광주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채덕희), 광산구노동조합대표자협의회(회장 손성범), 하남지식산업센터(센터장 최진성)와 ‘노동자의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운영 및 노동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운영 효과를 높이고, 노동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과 폭을 확대하기 위해 광산구와 산단‧경제‧일자리 등 분야별 지역 기관‧단체가 협업‧협력한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산단 노동자에게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등 광산구의 다양한 건강서비스 홍보, 효율적 서비스 운영을 위한 공간‧시설 제공, 노동자 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연계, 노동자의 프로그램 이용과 참여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광산구는 하남지식산업센터에서 두 번째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를 열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광주근로자건강센터와 기초 검사, 만성질환 관리, 직업 스트레스 심리상담, 작업 환경 분야 교육 등을 진행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기관‧단체의 의지와 힘을 더한 광산구 찾아가는 상생보건소가 노동자의 건강을 지켜주는 더욱 든든한 버팀목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유기적 협력‧협업으로 찾아가는 보건소가 건강한 노동자, 활기찬 기업을 잇는 순환고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