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 제19회 순창장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스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펼쳐질 이번 축제는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진행되며, 수백 년을 이어온 장맛의 고장에서,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류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장류를 재료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순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과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스 운영을 위한 신청자격은 순창군에 소재한 단체(법인) 또는 사업자등록이 된 식당(개인)이 해당된다. 단, 순창군에 없는 장류 관련 품목과 연관된 체험·판매 부스의 경우에는 타 지역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특히, 순창군은 붉은색 옷을 입은 관광객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Red-day’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모든 부스 운영자는 이 ‘Red-day’ 할인행사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 또는 개인은 순창군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 게시된 모집 공고내용을 참고해 오는 29일까지 군청 문화관광과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전통 장류의 깊은 맛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면서 “우리 지역의 숨은 보석 같은 업체들이 많이 참여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군,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전북 순창군은 7월부터 무더위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세균 증식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구토,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여름철 기온 상승 시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여름철에는 비브리오패혈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나 당뇨병 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이러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습관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는 분리 사용하기의 6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순창군 관계자는“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면서“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음식과 물 섭취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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