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합동연설회가 수도권에서 피날레를 맞이한다. 현장에는 국민의힘 당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피켓을 들고 현장에 모여들었다.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렸다. 무대 앞에서 지지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외치면서 손뼉을 치고 있었다.
‘고양 소노 아레나’ 앞 광장에서도 지지자들의 후보 응원전이 이어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지자들은 줄지어 서서 ‘한동훈 깃발’을 흔들었다. 입구에는 한 후보의 등신대 패널이 세워져 있었다. 연설회장 내부에서는 반짝거리는 별 모양의 스틱을 흔들거나 한 후보의 이름을 담은 구호를 연신 외쳤다.
원희룡 당대표 후보측도 사물놀이단이 분위기를 북돋았다. 마이크를 든 한 지지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갈 후보는 원희룡뿐”이라고 큰소리로 외치기도 했다. 원 후보측 지지자들은 전당대회 현장에서 ‘우리는 동지다’ 현수막을 흔들었다.
나경원 당대표 후보측에서도 신나는 노래를 틀고 지지자들을 끌어모았다. 합동연설회장에서는 나 후보의 이름을 패널을 든 사람들이 빨간 풍선을 흔들기도 했다. 또 ‘바꿀 사람 이길 사람’이라는 패널을 높이 치켜들기도 했다.
윤상현 당대표 후보측 지지자들은 ‘윤상현 보수의 혁명’, ‘윤상현 파이팅’이라는 문구를 들고 환호했다.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서 윤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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