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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수도권’ 피날레 합동연설회…‘4인 4색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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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왼쪽부터)⋅나경원⋅윤상현⋅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17일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 정견발표를 앞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수도권’ 피날레 합동연설회에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당대표 후보 4인은 각자 자신의 색채를 드러냈다.

한동훈 당대표 후보는 17일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 정견발표에서 “한동훈 시작 캠프는 이번 전당대회를 준비하면서 시작 캠프에 대한 정책 제안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었다”며 “이곳에 모인 귀한 말씀을 그대로 가지고 나가 경청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정책제안 온라인 사이트에 모인 주요 내용으로 △10~20대의 정치학교 개설 △30~50대의 부동산·고금리·물가 문제 해결 △60~70대의 정치개혁·유공자 예우 등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러 곳에서 지지자를 만나 나라를 망치는 무도한 민주당과 싸워서 이겨달라고 명령했다”며 “오는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2028년 총선을 모두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羅 “공소취소 부탁?…韓 보수 연대의식 없어”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운 경험을 꺼내 들어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공소취소 부탁을 언급한 한 후보에 대해 ‘보수 연대의식’이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지난 2019년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제 등 좌파 장기집권 플랜을 온몸으로 막아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끌어내리고 문재인 정부의 부도덕과 무능을 밝혀 5년만에 정권을 찾아오는 기초를 만들었다”고 소리 높였다.

이어 “이 과정에서 27명의 현역 의원과 보좌진이 반헌법적인 기소를 당했다. 31번째 재판을 당했지만,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도 투쟁을 하겠다”며 “그러나 (한 후보는) 여당 법무부 장관 시절 연동형비례제와 공수처무력화를 위해 공소취소를 해야 했음에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헌정질서를 바로잡아달라는 뜻을 공소취소 부탁 얘기해 야당은 수사감이니 공소취소 청탁이니 신이 났다”며 “(이런 행동이) 우리 당대표 후보가 맞냐. 보수공동체에 대한 연대의식이 없는 당대표에게 당을 맡길 수 없다”고 소리 높였다.

윤상현(왼쪽부터)⋅한동훈⋅나경원⋅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17일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 정견발표를 앞두고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 “새로운 시작 위해 與 폭파 시켜달라”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2대 총선 참패를 지적하면서 ‘영남당’에서 벗어나 수도권 정당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수의 심장이 영남이면 팔다리는 수도권이다. 수도권에서 이겨야 이기는 정당이 된다”며 “민주당은 지도부를 이미 수도권으로 구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도부를 영남에 국한하지 않고 수도권 중원으로 나가야 한다”며 “궤멸적인 참패 후에도 (당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전면적인 개혁과 창조적인 파괴를 할 수 있도록 당 중앙을 폭파시켜달라”며 “매번 살아 돌아오는 만큼 승리의 DNA가 있음을 느낀다.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소리 높였다.

元 “특검은 탄핵…한동훈과 김경수 사례 비슷해”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한 후보를 직격했다. 그는 “하나만 기억해달라 특검은 곧 탄핵이다. 이는 조기 대선을 위해 민주당이 꺼낸 카드”라며 “당대표와 대통령이 이를 두고 충돌하면 당은 산산조각 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론을 무시하고 국민이 원하니 특검을 해야 한다는 후보가 있다. 특검을 받아 대통령을 지킨다는 것은 책임지지 못할 주장”이라며 “당장 아침에도 나 후보에게 공소취소 부탁을 했다고 해 동지를 야당에 특검대상으로 던져버렸다”고 꼬집었다.

원 후보는 “한동훈 특검은 현실로 야당은 무조건 할 것”이라며 “자발적 참여는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이는 드루킹 사건 당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했던 말이다. 결국 징역 2년의 실형이 나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동훈 특검을 반대하겠지만, 사실관계가 나오면 중대범죄라 보호할 수 없다”며 “이런 사법리스크를 안고 어떻게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냐”고 공격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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