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6주년 제헌절을 맞아 “국민과 함께 다시 ‘주권재민’(主權在民)의 원칙을 바로세우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7일 오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언제나 그랬듯 위기를 극복할 힘도,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할 힘도 모두 국민 속에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헌법 1조 2항인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규정을 언급하며 “‘주권재민’의 대원칙을 천명하고 ‘국민이 곧 국가’임을 선포한 76주년 제헌절”이라고 했다.
이어 “이 간단하고 상식적인 원칙이 무너지고 짓밟혔던 역사도 있었다. 총칼로 무장한 독재권력이 헌정을 중단시킨 시절도,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오만한 권력이 헌정을 유린한 시절도 있다”며 “그러나 그 모든 질곡의 역사를 딛고 우리 국민은 헌정질서를 지켜냈다”고 썼다.
이 전 대표는 “언제나 그랬듯 위기를 극복할 힘도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할 힘도 모두 국민 속에 있다고 믿는다”며 “국민의 절박한 삶 옆에서,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꿔내는 것이 국가와 정치의 존재 이유임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 정부, 교수들 ‘수련 보이콧’에 “교육자로서 온당한 태도 아냐”
- 셀트리온, 송도 3공장 밸리데이션 돌입…“12월 생산 가동”
- 尹대통령, ‘체코 원전 수주’에 특사단 파견
- 젠지 ‘최다 연승’, ‘롤드컵 진출 확정’ 두 마리 토끼 잡을까 [LCK]
- ‘최연소 멀티골’ 18세 양민혁, 24라운드 MVP [K리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