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바다꽃식물인 해당화에서 비만 개선 효능을 발견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해당화는 해안의 모래땅이나 산기슭에서 자라지만 내륙에서도 식재한 개체들이 흔히 관찰된다. 높이가 1~2m 정도인 낙엽관목이다. 해당화는 식품 및 화장품 원료로 등록이 되어 있고 꽃봉오리는 매괴화로 불리며 대한민국약전한약(생약) 규격집에 수록돼 있다.
특히 항당뇨, 항염증, 면역증강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보고 돼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소재개발연구실은 고지방 및 고탄수화물 식이로 유도된 비만 동물모델의 체중, 백색지방 무게, 공복혈당 및 혈중 인슐린 농도를 낮춰 비만 개선을 통한 당뇨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해당화의 산업적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기능적 측면과 추출물 내 성분 분석 및 최적 조건의 추출물 생산공정 확립 등의 추가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해당화를 포함한 염생식물의 다양한 기능 확인을 통해 높은 산업적 활용 가치를 제시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해양생명자원을 해양바이오산업에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앞으로도 해양바이오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용소재 발굴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