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크계의 대부이자 대학로 소극장 상징 ‘학전’을 30여 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온 가수 김민기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암 투병 끝에 전날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위암 진단을 받았다.
1951년생인 고인은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여 년간 운영해 왔다. 그는 학전을 이끌며 수많은 후배 예술인을 배출했다.
고인은 1971년 발표한 노래 ‘아침이슬’로도 유명하다. 아침이슬은 발표 이후 건전가요로 지정돼 널리 장려되던 시절을 보냈으나, 불과 2년 뒤 1972년 ‘10월 유신’ 이후 금지곡이 됐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미영씨와 슬하 2남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빈소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5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천안공원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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