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5주 만에 30%대 초반을 벗어나 중반으로 올라섰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주 연속하며 하락해 6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7.1%P로 소폭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7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2.2%P 높아진 34.5%(매우 잘함 15.9%, 잘하는 편 18.6%)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2%P 낮아진 61.6%(매우 잘못함 50.7%, 잘못하는 편 11.0%)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변동 없는 3.9%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43.3%였고, 부정평가는 53.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9.7%P였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광주·전라에서 지난주 대비 10.6%P 급등한 22.8%(부정평가 74.7%)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2%P 올라간 40.5%(부정평가 55.9%)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반면 40대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낮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6.8%였고, 부정평가는 38.3%를 나타냈다. 반면 40대에서 긍정평가가 10%대를 기록했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19.2%였고, 부정평가는 78.0%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0%였다.
리얼미터 7월 3주 차 주간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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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7. 22 | 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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