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식의언론=이창원 객원논설위원]
서울을 가끔씩 가다 보니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들도 이제는 신기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들이 있다. 그건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이동하는 지하철 계단에서 이동 중에 휴대전화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어느 날은 도대체 무슨 급한 일이 있어서 저러나 싶어 지나가는 사람들 휴대폰 화면을 봤다. 대부분 인스타 아니면 카톡이었다. 인스타 보는 것이 생명을 걸고 움직이면서 해야 되는 급한 일인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휴대폰을 보다가 계단에서 넘어지면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위 사진은 Sapien Labs에서 조사한 처음 스마트폰을 소유하는 나이에 따른 ‘정신적 웰빙’의 다면 평가 점수이다. 스마트폰을 늦게 가질수록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은 여성의 경우인데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주는 악영향은 비단 어린 나이뿐 아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눈뜨자마자 휴대폰을 보고 자기 직전에 휴대폰을 보는 것은 대부분 성인들이 갖는 습관 중 하나다. 이 또한 뇌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여러 보고서가 있다.
업무 시간이 아닐 때는 과감하게 휴대전화를 방해금지로 설정하는 것이 마음의 평화를 얻고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고객 전화를 받는 것이 업무가 아니라면 업무시간 중에도 방해금지를 기본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
#디지털중독, #디톡스, #스마트폰중독, #디지털해독,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