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는 OB맥주 성남지점이 23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OB맥주 성남지점은 용인을 비롯해 성남, 광주, 이천, 여주 지역 내 42개 주류 도매사를 관리하는 지점으로 수지구 풍덕천동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강석빈 지점장은 “반복되는 폭우와 폭염에 지치기 쉬운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영민 구청장은 “수지구는 거주밀집지역이라는 특성상 기업체가 많지 않아 지역사회참여 기업수도 적을 수 밖에 없어서, 지역을 위해 기꺼이 나서주신 OB맥주 성남지점의 방문이 특별히 반갑다”며 “기탁 주신 성금은 지역 한부모가정과 홀몸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시 소유 전기자동차 116대 배터리 안전점검
용인특례시는 지난 15일부터 공용 전기자동차 고전압 배터리 점검·화재대비 비상용품 비치·안전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보유 중인 관용 전기차의 배터리 화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시는 8월 9일까지 보유 중인 전기자동차 116대의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 결함이 발견되면 즉시 수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점검 항목은 △고전압 배터리 작동 상태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차량 하부 충격 여부 △차량 고장 코드 등이다.
시는 전기자동차 이용자가 화재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에 차량용 소화기와 비상 탈출용 해머를 사용법과 함께 비치했다. 청사 내 충전시설 4개소에는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덮개를 각 1개씩 설치했다.
시는 하반기 전 직원 대상 소방교육 시간을 활용해 전기자동차 운영·관리를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차량에 비치된 탈출용 해머 등 비상용품 사용법에 대한 영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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