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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서 운영한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을 평가한 논문이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논문이 지난 7월 12일 개최된 ‘한국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 전기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에 선정되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은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대구시와 대구의료원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외래·입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하며 필요시 상급종합병원 연계 복지서비스(생활지원·자립지원·주거지원)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대구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연구과제 사업으로 수행된 논문은 ‘취약계층 대상 보건의료·복지 네트워크 사업 성과에 대한 질적연구 :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을 중심으로'(1저자: 이수진 책임연구원, 교신저자:김종연 단장)의 주제이다.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의 실무자와 서비스 이용자들의 경험의 질적연구를 통해 보건의료·복지 서비스의 통합적인 지원의 성과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은 의료취약계층의 복합적 수요 해결에 효과적이었다. 의료와 복지 사각지대에서 서비스 이용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이용자들을 의료기관과 복지기관이 함께 발굴하여 의료적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개입한 행위가 퇴원 이후의 소득보장 및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또 대구의료원을 중심으로 5개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해 중증도에 적합한 치료를 지원하는 모형을 구축해 공공뿐 아니라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포괄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종연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대구 시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정책 전 과정에 다양한 정책 연구를 수행해 대구시의 실효성 있는 공공보건의료정책이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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