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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찬 원장 등 힘찬병원 연구팀,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 치료 효과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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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왼쪽부터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책임저자·정형외과 전문의), 허준영 원장(제1저자·신경외과 전문의), 백지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힘찬병원 이수찬 원장 등 연구팀이 <요증상 요추 접합부 낭종에 대한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의 효과>에 대한 논문을 SCIE급 국제저널인 Medicina에 게재했다고 지난 10일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밝혔다.

낭종은 액체나 반고체의 물질이 차 있는 주머니 모양의 혹으로, 요추에 생긴 낭종이 커져 신경을 누르면 허리 통증은 물론 엉덩이와 다리까지 방사통을 겪게 된다. 한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보존적 치료는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그간에는 주로 수술을 통한 완전 절제술로 치료해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서 요추 접합부의 낭종을 비수술적 치료인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로 치료했을 때 다른 비수술적 치료에 비해 성공률이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연구성과를 담은 <유증상 요추 접합부 낭종에 대한 경피적 경막외 신경 성형술(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for Symptomatic Lumbar Juxtafacet Cysts)> 제하의 논문은 지난 6월 세계적으로 저명한 SCIE급 국제 학술지인 Medicina에 게재됐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힘찬병원 허준영 원장(제1저자)과 정형외과 전문의 이수찬 대표원장(책임저자), 백지훈 원장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낭종으로 요통 또는 방사통, 두 증상을 모두 앓고 있는 환자 34명(남성-15명, 여성-19명, 평균 연령 66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최소 6주 동안 보존적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거나 불충분했던 환자로, 시술 전 통증의 지속기간은 평균 11개월이었고, 시술 후 2~66개월까지 평균 37.5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결과,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 후 통증이 큰 폭으로 감소된 것이 확인됐다. 통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통증평가척도(VAS: Visual analog scale)는 시술 전 평균 7.58로 매우 높았다. 통증평가척도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를 0에서 10 중에 선택하는 것으로 10으로 갈수록 통증의 강도가 강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시술 후 1개월에는 평균 2.38, 6개월 후엔 평균 2.37, 12개월째에는 평균 2.7로 통증이 감소된 상태가 유지됐다. 또한 낭종의 크기에 따른 시술결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

제1저자인 힘찬병원 허준영 원장(신경외과 전문의)는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의 경우 카테터를 이용해 병변 부위의 유착을 제거하고 정확하게 주사해 치료하기 때문에 통증 감소 효과가 크고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 단, 척추관협착증이 심한 경우, 낭종이 요추 4번과 5번(L4-L5) 디스크에 위치해있는 경우,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치료효과가 낮고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계획을 수립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잡포스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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