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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가 2003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기탁해 온 영남대 여교수회를 ‘천마아너스’로 선정했다.
영남대는 지난 22일 영남대 여교수회에 ‘천마아너스’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에서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와 단체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주요 행사에 외빈으로 초청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 개인과 단체가 회원으로 선정됐다.
영남대 여교수회는 1987년 결성됐다. 최근에는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와 협약을 체결해 여학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등 학교와 제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여교수회에는 제자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기탁기금은 약 1억3300만원에 이른다. 기탁한 금액은 매 학기 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다.
안옥희 여교수회장(주거환경학과 교수)는 “선배 교수들부터 시작해 온 기부가 벌써 20여 년 이상 이어져 왔다”며 “제자들에게 나누는 작은 마음이 밑거름이 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그동안 제자들과 학교를 위해 늘 응원해주시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여교수회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제자들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여교수회 교수님들처럼 학생들이 지구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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