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이삭거름을 적기·적량을 사용하도록 농가에 당부했다.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벼가 쓰러질 수 있고, 늦으면 이삭이 출수된 후 질소 성분이 많아져 목도열병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적기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6월 5일 이전에 모내기 한 논은 8월 15일경, 6월 5일 이후에 모내기한 논은 8월 19일경인 출수 예정일에 따라 일반재배의 경우 안정생산을 위해 이삭 나오기 전 25일 전, 고품질 재배의 경우 15~18일 전이 이삭거름의 적당한 시기이다.
올해 새청무 등 중만생종 이삭패는 시기에 맞춰 7월 20일부터 적기에 이삭거름을 적량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삭거름을 주는 양은 논 기준으로 이삭거름 비료(N-K) 10~12kg를 10a에 사용하되 벼 생육 상태 및 토양 조건에 따라 가감해서 주고, 거름기가 많아 도복이 우려되는 논에는 염화가리를 10a당 3~5kg 주면 된다.
이재광 식량원예과장은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는 도복, 수량 및 미질과 관련이 많이 되므로 반드시 적기 적량을 사용해야 하며 이삭이 팬 후 10일까지는 논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물 걸러 대기로 뿌리의 활력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 무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복 맞이 희망饌 드림 행사
전남 무안군 무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숙아, 강명희)는 지난 22일 중복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30가구에 삼계탕과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장마와 더위로 힘들게 여름을 나고 있는 저소득 가구 주민들에게 건강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은 재료 손질부터 조리·포장까지 하여 가정마다 직접 방문 전달하고 안부도 살폈다.
강명희 민간위원장은 “소뿔도 꼬부라든다는 삼복더위를 오늘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무탈하게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숙아 무안읍장은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음식을 준비하시느라 고생해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