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김 생산 어민 연합회는 지난 18일 압해읍 신안군민체육관에서 김 양식 어업인과 가공업체, 해양수산 관련 단체 등 약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신안군 김 생산 어민 한마음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한 한마음 대회는 신안군의 김 양식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적인 김 양식사업으로 세계적인 명품 김 생산의 지속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가 화합과 사기를 북돋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 및 개회식이 오전에 진행이 되었으며, 특히 어업인 대표가 신안군 친환경 김 생산을 위한 해양환경 보전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모든 어업인이 앞장선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 양식 어업인들이 신안의 친환경 해양생태계를 보전, 관리하여 김 양식산업이 청정한 이미지의 브랜드화, 명품화를 통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발돋움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안군 김 생산 어민 연합회는 2005년 회원 수 184명으로 결성하여 물김 1망당 300원의 자조금을 모아 단체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는 신용길 회장을 주축으로 257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물김 생산 및 김 가공사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가 소득 증대의 선두 주자로서 신안군 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신안군, 경영실습 임대농장 청년 농업인 모집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8월 말까지 신청일 기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 농업인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망고 1명, 딸기 2명 등 총 3명이다.
선정된 청년 농업인은 영농 운영과 품목별 재배기술 등을 습득하기 위해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임차받아 현장 체험을 통해 기술을 전수받고, 수료 후에는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게 될 임대농장 규모는 망고 1개소 1,624㎡, 딸기 2개소 3,230㎡ 등 총 3개소 4,850㎡ 규모다.
임차 기간은 3년 내로 연간 임대료 30만 원 내외의 임차료를 낸다.
신안군은 청년 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사업을 2022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28명의 청년 농업인을 배출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망고, 바나나, 딸기, 커피 등의 경영실습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 시설을 활용한 영농 재배기술을 습득해 미래 농업의 주인으로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며 “더 많은 청년 농업인에게 기회가 주어져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경영실습 임대농장 임차인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안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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