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봄 출시하는 ‘아이폰SE 4세대’가 ‘아이폰16’ 표준 모델과 동일한 후면 섀시(프레임)를 채택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IT 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은 IT 팁스터(정보유출가)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의 발언을 인용해 “아이폰SE 4세대의 백플레이트 제조 공정이 오는 9월 출시되는 차기 아이폰16 표준 모델과 정확히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은 당초 애플이 아이폰SE 4세대에 아이폰14 섀시를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과 다른 것이다. 지난해 11월 맥루머스는 소식통을 통해 아이폰SE 4세대의 사이즈가 아이폰14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맥루머스는 해당 보도 내용의 근거에 대해 “애플이 아이폰14 모델을 단종하기 전, 생산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저렴한 SE 모델에 새로운 후면 섀시 공정을 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가능성은 아이폰SE 4세대의 카메라 시스템 변경 때문이다. 아이폰SE 4세대는 아이폰14와 디자인이 다른 맞춤형 백플레이트가 있는 4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폰SE 4세대는 내년 3월 출시가 유력하다. 전작인 아이폰SE 3세대는 한국 기준으로 2022년 3월 25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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