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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가루쌀로 만든 ‘라이스 베이스드’… 어떤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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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국산 가루쌀과 현미유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서 송현성 대표가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 사진=연미선 기자
신세계푸드는 국산 가루쌀과 현미유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서 송현성 대표가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 사진=연미선 기자

시사위크=연미선 기자  신세계푸드는 국산 가루쌀‧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당불내증‧콜레스테롤 등에 대한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뿐 아니라 가치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서 식물성 음료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 “먹는 것이 인간을 위협하는 시기… 더 나은 ‘대안식’ 만들고자 했다”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6,769억원으로 5년 전인 2018년(5,221억원)대비 약 30% 성장했으며, 2026년에는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두유를 제외한 기타 식물성 음료 시장은 지난해 934억원으로 2018년(308억원)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시장으로 넓혀 보면 지난해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200억 달러로 2016년(146억달러) 대비 37% 성장한 것으로 알려진다. 오는 2026년에는 239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국산 가루쌀과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하고 식물성 음료 시장 공략 및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귀리‧캐슈넛 등 식물성 원료를 통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치즈 식감을 구현한 ‘유아왓유잇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도 함께 출시했다.

사진은 19일 서울 코엑스 유아왓유잇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서 시식해본 신제품과 식물성 음식.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타사 제품과 비교해서 선보인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 유리잔에 담긴 ‘유아왓유잇 라이스 베이스드, 라이스 베이스드로 만든 식물성 아이스크림, 식물성 식사 한상. / 사진=연미선 기자
사진은 19일 서울 코엑스 유아왓유잇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서 시식해본 신제품과 식물성 음식.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타사 제품과 비교해서 선보인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 유리잔에 담긴 ‘유아왓유잇 라이스 베이스드, 라이스 베이스드로 만든 식물성 아이스크림, 식물성 식사 한상. / 사진=연미선 기자

19일엔 서울 코엑스 유아왓유잇에섯 식물성 음료와 치즈 출시에 맞춰 미디어 설명회도 열렸다. 이날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지난 150년간 미국 주도의 공장식 축산업으로 인해서 식품 생산업자들이 맛‧생산성‧편리성 세 가지만 생각하다 보니 기후 위기 가속화, 비윤리적인 생산환경과 동물복지 등이 발생했다”면서 “먹는 것이 지구와 인간을 위협하는 시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러푸즈(Better Foods)는 더 좋은 식품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를 두고 지속 가능한 식품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 만든 브랜드가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9월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론칭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설명회서 ‘데어리 프리(Dairy Free)’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데어리 프리는 유당불내증 증상 또는 소화 문제,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 등을 감소시킬 수 있다”면서 “또한 동물성 호르몬이나 항생제 등 섭취 감소로 호르몬에서의 균형, 식물성 식품에 많은 비타민‧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이번 신제품을 직접 먹어볼 수도 있었다. 식물성 음료인 라이스 베이스드의 경우 겉으로 보면 우유와 매우 비슷한 외형으로 직접 마셔보면 우유와는 또 다른 쌀 음료만의 독특한 풍미가 느껴진다.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의 경우에는 치즈의 식감뿐만 아니라 진한 향과 맛이 실제 치즈를 먹는 것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세계푸드 측은 “‘유아왓유잇 라이스 베이스드’와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를 대형마트‧온라인몰을 비롯해 카페‧베이커리 등으로 판매처를 넓히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또한 식품제조‧베이커리‧외식‧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사업에 접목해 소비자에게 식물성 음료와 치즈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시장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라이스 베이스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육성하는 가루쌀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국산 쌀 소비 감소에 따른 공급 과잉 개선과 새로운 식품 원료로써 식량 자급률 확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시사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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