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존슨앤존슨(JNJ)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의 2분기 매출액은 2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4.3%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는 2.58달러로 10.2% 늘어 시장 예상치를 각각 0.5%와 4.0% 웃돌았다.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미국 지역 매출이 8% 상승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2024년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는 기존과 같이 유지되며 2023년 대비 5.5~6.0% 증가한 880~884억 달러로, EPS는 지난 분기에서 하향되어 10.0~10.1달러로 제시됐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EPS 가이던스 하향은 연구개발 비용 또는 인수합병의 영향으로 예상된다”며 “리브리반트, 렉라자 병행 요법이 8월 FDA의 우선 심사를 통과하면 이르면 4분기 제품이 출시되며 매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규 파이프라인으로는 아토피 치료제가 있다. 의료기술 사업에서 아바이오메드의 심혈관 의료기기인 임펠라의 매출성장이 기대되고, 부진했던 안과 부문 매출도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유중호 연구원은 “존슨앤존슨은 고마진 사업인 의료 기기 및 제약 파이프라인 확장을 이어가며 사업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꾸준한 주주환원 또한 펼치고 있다”며 낮은 변동성이 기대되고 주가 수준도 시장 및 산업 대비 저평가되어 있으므로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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