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식의언론=김종혁 일산동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대민 지원 안전매뉴얼을 만든 군 당국이 대민 지원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채상병 순직 사건 논란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지난 1월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과민한 대민지원 등 동원 체계를 개선하라는 권고에 따른 것이다. 실행될 경우 대민지원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최근 잇따른 기습폭우 등에 대해 재해재난 대비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고 장병 안전을 재차 강조했다. (편집자 주)
아는 선배한테 오늘 아침 이런 문자가 왔다.
“김 위원장, 해병대원 사망사건 때문에 파주 일대 지금 물난리가 났는데 모든 부대에 대민지원 불가 방침이 떨어졌다는데 이게 말이 돼요? 군대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데~! 채널A나 티비조선 등 방송에서 좀 얘기해 줄 방법이 없을까?
이게 다 그놈들이(죄송하지만 원문대로 인용) 채상병 문제를 정치화해서, 군에서 일체의 대민 지원 못 한다잖아요. 사고 나면 사단장까지 문책하고, 대통령 하야까지 물고 들어가니.”
긴 얘기 필요없겠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 징병제로 군대에 가는 우리 아들딸들은 국가와 국민을 지킬 신성한 사명을 부여받는다.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났으면 다음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키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아예 대민지원 자체를 없애 버린다?
파주에 물난리가 나서 아우성인데 파주 인근에 있는 부대의 젊은 군인들은 비가 오니 훈련도 없겠고 막사에서 TV 통해 주민들이 발 동동 구르는 모습 지켜만 보고 있으라는 건가?
국내 문제를 넘어 외교와 국방까지, 모든 걸 정치화하고 망가뜨리는 정치세력들.
거기에 겁먹고 쫄아서 발 빼는 군 지휘관들. 참으로 고구마 10개쯤 먹은 듯 답답하다.
국회와 나라를 쥐고 흔드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님들. 이 모습 보니 속이 시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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