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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버스공영제 실시 연간 160억 경제파급효과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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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안군 버스공영제 사업이 1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나타났다.사진은 자은에서 목포간 군내버스./신안군

전남 신안군 버스공영제 사업이 연간 16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민영제와 준공영제에 비해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버스공영제를 시행한 지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해 그동안 이용객 수 증가, 군민 이동량 증가, 이동 편의성 향상,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의 다양한 효과를 화폐적 가치로 환산한 것으로, 최근 ‘버스공영제사업 경제성 분석 검토 용역’을 마쳤다.

국내 교통시설사업 성과지표 사례와 국외 교통시설사업 성과지표 사례를 바탕으로, 화폐적 가치로 환산할 수 있는 9개 항목의 정량 편익성과지표를 분석한 결과, 연간 160억원의 경제효과를 내고 있으며, 버스공영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2333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민 삶의 질 만족도 향상’과 ‘언론홍보 효과’ 등 화폐적 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정성편익은 효과의 과다 상승을 막기 위하여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경제적 가치는 훨씬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23년 기준 민영제와 준공영제 재정지원 현황을 비교한 결과, 신안군은 버스 대당 7200만원이며, 민영제를 하는 목포시의 경우 대당 약 8600만원, 준공영제를 하는 광주광역시는 대당 1억3700만원, 제주특별자치도는 대당 1억5700만원으로 신안군의 버스공영제 사업이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우량 군수는 “버스공영제 사업이 연간 160억 원의 경제효과를 내고 있어 사업의 지속성 및 정당성이 확보됐다”며 “높은 효율성도 확인된 만큼 우리 군 우수 교통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와 사례전파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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