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방송 작전·재해재난 대응
전선 지역 북한군 활동 등
상황 평가하고 대비태세 점검
북한의 쓰레기풍선 살포에 맞대응해 우리 군이 확성기 방송을 연이틀 가동한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만반의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오후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우리 군의 대북방송 작전과 재해재난 대응, 전선 지역 북한군 활동 등 상황을 평가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 장관은 “군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 상황을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인식하고, 적 도발이나 기상변화에 따른 우발 상황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앞서 합참은 “풍선 부양을 위한 준비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우리 군은 어제 북한군의 쓰레기풍선 부양시 시행했던 것과 유사한 규모로 오늘 오후 4시부터 대북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합참은 “만일 북한군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 살포행위를 포함해 각종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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