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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일본 야구게임 시장 공략… 코나미와 경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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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기구(NPB) 라이선스를 확보한 컴투스는 일본 게임사 코나미와 경쟁 가능한 야구 게임을 장기간 개발하는 중이다. / 컴투스 
일본야구기구(NPB) 라이선스를 확보한 컴투스는 일본 게임사 코나미와 경쟁 가능한 야구 게임을 장기간 개발하는 중이다. / 컴투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컴투스가 일본 야구게임 시장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프로야구리그 규모가 크고 야구게임 소비도 활발하다. 일본야구기구(NPB) 라이선스를 확보한 컴투스는 일본 게임사 코나미와 경쟁하기 위해 야구 게임을 장기간 개발하는 중이다.

◇ 현지 일본 선수 등장, “정교한 공 탄성 구현”

19일 센서타워에 따르면 일본 애플 앱스토어 게임 가운데 코나미의 ‘프로야구 스피리츠 A’가 3위를 기록했다.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은 한국과는 달리 야구 게임이 매출 상위권에 올라있다.

한국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나 캐주얼 장르 게임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야구 게임은 구글,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10위권에 들어가기 어렵다.

일본은 프로야구 경기당 평균 관중이 3만명이 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컴투스는 일본 야구게임 소비층을 위한 게임개발에 나섰다.

컴투스는 현재도 일본에서 미국 MLB 라이선스를 활용한 게임들로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 스포츠게임 시장에선 코나미가 컴투스의 최대 경쟁사다.

컴투스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게임 부문에서 △‘MLB 라이벌’ 9위 △‘MLB 퍼펙트 이닝 24’ 13위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포츠게임은 코나미가 압도적이다. 코나미는 ‘프로야구 스피리츠 A’로 매출 1위를 비롯해 다른 야구 게임들로 3위, 5위를 차지했다. 코나미는 축구게임도 매출 상위권이다.

‘프로야구 스피리츠 A’는 일본프로야구 선수들을 활용해 개발돼 현지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 MLB 야구게임으로는 현지 야구게임을 넘어서기에 한계가 있다.

컴투스 재팬은 2022년 일본야구기구(NPB)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컴투스는 2025년 출시 일정으로 ‘프로야구V25’(가칭)를 개발하는 중이다. ‘프로야구 스피리츠’와 경쟁할 수 있는 게임을 내놓는 게 목표다.

컴투스는 △투수의 그립 △선수별 폼과 세리머니 △공의 탄성을 고려한 물리 엔진 고도화 등의 역량을 쌓았다. 지난달 기준 컴투스의 KBO, MLB 야구게임들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넘었다.

‘프로야구V25’는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유니티를 기반으로 하지만 커스터마이징을 많이 해 거의 별개 엔진으로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타자의 타구에 따라 공이 튀는 것도 정교한 물리 계산이 들어간다. 물리 계산은 카이스트 출신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KBO 야구 게임처럼 NPB 야구 게임에도 과거 유명 선수들이 추가 되는 업데이트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컴투스는 지난 1분기 스포츠 게임 매출이 425억원으로 전년동기(293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MLB 및 KBO 라이선스 게임 매출이 성장한 영향이다. 컴투스가 일본에서도 ‘프로야구V25’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컴투스 측은 NPB와 합리적인 선에서 라이선스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컴투스 관계자는 “NPB 야구 게임이 일본 시장에 나가는 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위크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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