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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카 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의 모든 항공편이 19일 통신문제로 이륙을 하지 못해 항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목적지에 상관없이 모든 항공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운항 중단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이런 사태는 전날 발생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대규모 장애로 인해 프론티어 항공이 몇 시간 동안 운항을 중단한 이후 잇따라 발생했다. 프론티어 항공의 운항 중단은 이후 해제됐다.
프론티어 항공은 18일 오전 시스템이 장애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환불을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은행과 항공사를 포함한 전 세계 MS 사용자들이 광범위한 서비스 중단을 보고했다.
MS는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6시경 미국 중부 일부 고객에게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서비스 관리 운영과 연결 등에서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인을 파악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장애를 추적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Visa, ADT 보안, 아마존과 같은 서비스에서 장애가 증가하고 있다.
호주 뉴스 매체는 항공사, 통신 제공업체, 은행 및 미디어 방송사들이 컴퓨터 시스템 접근이 중단돼 혼란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뉴질랜드 은행들은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호주 ABC와 스카이 뉴스를 포함한 뉴스 매체들은 TV와 라디오 채널 방송이 중단됐고, 윈도우 기반 컴퓨터가 갑자기 종료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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