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시추…“포항 영일만항 보급기지 적극 활용”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관련 업무협약식. 제공=경북도

경북도와 포항시,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관련해 포항영일만항 활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18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이와 관련한 협약을 맺고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에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석유공사 포항 현장사무소 설치·운영, 기자재 보급기지 입지 선정 및 지역 항만 활성화 협력, 지역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등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탐사시추 예정지로부터 가장 인접한 곳에 위치한 영일만항은 보급선 운항에 따른 보급기지로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는 12월 첫 시추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1차 시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일만항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추가 방파제 건설 등 기반 건설 구축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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