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최근 엔비디아(NVDA)의 주가 흐름이 주춤한 가운데 중단기적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엔비디아에 대해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동종 칩메이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싼 측면이 있으나, 빅테크업체들과 비교할 경우에는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대비 저평가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달러를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024년 연간 매출액은 $120bn로 전년 대비 9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8bn로 135.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대치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까지는 데이터센터향 매출액 성장세가 가장 강할 것으로 보이며, 88% 이상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내년부터의 성장률은 오토모티브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영건 연구원은 “AI 시대 도래에 따른 GPU 수요 증가에 따라 동사의 중단기적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1-Tier GPU 공급자임과 동시에 Omniverse를 통해 합성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빅테크들의 프로세서 독립 기조가 보이는 가운데 기업체들과 정부에게 직접적으로 AI 모델과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서 동사의 GPU 점유율을 방어할 것이란 전망이다.
댓글0